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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악재에 2100선 ‘턱걸이’

코스피, 대외악재에 2100선 ‘턱걸이’

기사승인 2015. 05. 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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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대외악재에 급락하며 2100선을 겨우 지켜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65포인트(1.30%) 하락한 2104.58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도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이 대규모 매도세를 퍼부으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기관은 217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95억원, 1097억원 순매숳ㅆ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360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1017억원 매도우위로 총 65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운수장비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증권주는 채권금리 상승과 증시 급락으로 8%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 대부분 업종이 1~2%가량 내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하락세가 강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평가에 2.7%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도 2~3%대 하락률을 보였다.

SK텔레콤과 삼성에스디에스도 3% 이상 내렸다.

포스코는 가격과 배당매력이 부각되며 2.4% 올랐고 삼성생명, 기아차, NAVER는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1.96포인트(1.76%) 내린 665.94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56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379억원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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