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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전북·성남, 16강 진출…K리그 4룡 5년만에 모두 16강행

[ACL] 전북·성남, 16강 진출…K리그 4룡 5년만에 모두 16강행

기사승인 2015. 05. 0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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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의 4룡이 5년만에 모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북 현대는 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둥 루넝(중국)과의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3승2무1패가 된 전북은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전북은 산둥을 4-1로 완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은 16강에서 중국의 베이징 궈안과 격돌하게 된다.

전북은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한교원이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산둥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9분 아크 정면에서 찬 타르델리의 오른발 슈팅에 이어 35분에는 헤딩 슈팅으로 실점 위기에 몰렸다. 다만 권순태의 연이은 선방에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전반 막판 전북은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페널티 박스에서 하오 준민의 패스를 받은 왕 통의 슈팅이 권순태의 키를 넘기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전북이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6분 전북이 다시 한 골 앞서 갔다. 좌측 측면에서 올라온 에닝요의 프리킥을 김형일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산둥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후반 35분 에닝요의 페널티킥, 43분 에두의 쐐기골이 연달아 터지며 3골 차 완승을 마무리했다.

성남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황의조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 연달아 두 골을 내주고 1-2로 역전패했다.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한 성남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며 H조 1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격돌하게 됐다.

이밖에 수원 삼성, FC서울도 모두 16강에 진출하면서 2010년 이후 5년 만에 K리그 4개 팀이 나란히 16강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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