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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장기를 두면 큰 돈 따요”… 노인 등친 50대 사기꾼

“내기 장기를 두면 큰 돈 따요”… 노인 등친 50대 사기꾼

기사승인 2015. 05. 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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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북 영주경찰서는 7일 내기 장기 등을 미끼로 노인들을 유인해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씨(57) 등 3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영주시장 근처 병원에서 만난 A씨(62)에게 “내기 장기를 두면 돈을 딸 수 있다”고 접근해 A씨가 내기 참가 비용으로 은행에서 찾아온 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영주, 문경, 고령, 경산 등 경북지역을 돌며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8명에게서 396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공범 2명이 장기를 두는 상황에서 노인들이 돈을 갖고 와 이기는 쪽에 돈을 걸면 돈을 딸 수 있다고 속인 뒤 노인들이 돈을 걸면 고의로 장기를 져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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