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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3호 홈런포…강정호, 멀티히트 기록하며 불방망이 가동 (종합)

추신수, 시즌 3호 홈런포…강정호, 멀티히트 기록하며 불방망이 가동 (종합)

기사승인 2015. 05. 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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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강정호
‘코리안리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각각 홈런과 멀티히트를 쳐내며 선전했다.

추신수는 시즌 3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최근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2회 좌월 2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2번째 타석을 맞아 상대 선발인 오른손 투수 사무엘 데두노를 좌월 투런 홈런으로 두들겼다. 추신수의 올 시즌 3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카일 블랭스와 홈런 2개를 몰아친 카를로스 페게로 등과 함께 팀 내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지난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7로 뒤진 7회말 동점 3점홈런을 터뜨린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터뜨렸다.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5경기 연속 2루타를 친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최근 6경기 안타 행진도 계속했다.

추신수의 홈런에 힙 입은 텍사스는 휴스턴을 11-3으로 격파했다.

전날 경기에서 무안타 2볼넷으로 방망이를 잠시 내려놨던 강정호는 멀티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에 성공하며 불방망이를 재가동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타선이 전반적으로 큰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타점·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89(38타수 11안타)로 올랐지만 피츠버그는 0-3으로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강정호는 2회말 2사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의 2번째 공을 받아쳐 3루 방향의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3루수는 땅볼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고 강정호는 전력 질주 끝에 무사히 1루를 밟는 데 성공했다. 그의 안타는 피츠버그의 첫 안타이기도 했다.

5회말에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강정호는 4번째 투구를 때렸다. 유격수가 땅볼 타구를 잡아 너무 높게 송구하는 실책을 범하면서 무사히 1루를 밟을 수 있었다.

7회 말 3번째 타석에서는 4구를 쳤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고 9회말에는 풀카운트에서 신시내티의 강속구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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