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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C.K, 아동성추행과 초콜릿 좋아하는 것 비교해 논란

루이 C.K, 아동성추행과 초콜릿 좋아하는 것 비교해 논란

기사승인 2015. 05. 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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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방송 캡쳐
허핑턴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코미디언 “루이 C.K가 방송에 출연해 아동성추행을 초콜릿을 좋아하는 습관에 비교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NBC방송의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에 출연한 루이 C.K는 자신은 아무리 초콜릿바를 좋아해도 감옥에 간다고 하면 먹지 않을 것이라며 “초콜릿이 맛있긴 하지만 (그 정도가) 아동성추행범들이 어린 소년들을 좋아하는 만큼은 아닌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자란 70년대에는 동네마다 잘 알려진 아동 성추행범이 있었다는 이야기로 시작해 자신을 좋아하지는 않아 약간 기분이 나빴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날 SNL 시즌40 피날레의 모놀로그(독백) 코너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매일 싸우는 자신의 두 딸과 비교했으며 70년대에는 다들 약간 인종차별을 했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는 도발적인 코미디를 주로 선보이는 루이 C.K치고도 이번 농담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면 소셜미디어 상에서 분노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는 미국 시청자들의 “나는 SNL과 루이C.K를 모두 좋아하지만 이제까지 본 것중 가장 재미없고 무례한 것이었다” “인종차별과 아동성추행에 관한 의미없고 역겨운 모놀로그”라는 트윗이 올라왔다.

아슬아슬한 수위의 코미디로 유명한 루이 C.K는 스탠딩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자신의 이름을 딴 ‘루이’라는 코미디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할 정도로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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