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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이규태 회장, 명품백까지 사주며 날 여자로 대했다” 주장

클라라 “이규태 회장, 명품백까지 사주며 날 여자로 대했다” 주장

기사승인 2015. 05.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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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배우 클라라와 소속사 이규태 회장의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는 지난 13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일광폴라리스와의 전속 계약 해지 분쟁은 전적으로 이규태 회장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술했다. 

또한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이 자신을 여자로 대해 불쾌감을 느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클라라는 "나만 따로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에 불러내는가 하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가방까지 사주는 이규태 회장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다"며 "고급 호텔 비즈니스센터 안 화장실까지 따라오기도 해 겁이 났었다"고 주장했다.

클라라는 이런 일이 반복되자 아버지인 이승규 씨에게 말해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하게 됐다고 검찰에 설명했다.

그러나 이규태 회장 측은 "클라라가 10억 원이 넘는 위약금을 물지 않으려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에르메스 가방은 다른 소속 연예인들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클라라의 진술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이규태 회장도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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