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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감염 첫 확인

질병관리본부,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감염 첫 확인

기사승인 2015. 05. 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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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신종 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염 환자가 국내 최초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에서 입국한 68세 남성이 중동호흡기질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근 바레인에 체류하면서 농작물 재배관련 일에 종사하다가 귀국했다. 현재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이 위급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으로 5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해 폐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급속한 신장 기능 이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스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사스보다 치사율은 높고 전염성은 낮은 것이 특징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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