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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한 그 무엇보다...”, 21년만에 처음 딸을 본 시각장애 아빠의 반응은?

“내가 상상한 그 무엇보다...”, 21년만에 처음 딸을 본 시각장애 아빠의 반응은?

기사승인 2015. 05. 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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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출처=/유튜브캡처
시력을 잃은 탓에 21년간이나 앞을 보지 못했던 한 남성이 시력을 되찾아 생애 처음으로 딸의 모습을 보게 된 순간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질병으로 시력을 잃었던 아빠 다니엘(Daniel)이 각막 이식으로 시력을 되찾고 눈을 뜨게 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다니엘이 눈을 뜨고 가장 먼저 보게 된 것은 딸의 얼굴이었다.

결혼 후 질병으로 앞을 볼 수 없게 됐던 다니엘은 딸의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동영상에는 긴장감에 눈을 뜨지 못하는 다니엘에게 “잘하고 있어요!”라면서 격려하는 딸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에 다니엘은 마침내 눈을 가리고 있던 손을 떼고 가족과 마주하게 된다.

눈을 깜박거리며 크게 뜬 다니엘의 첫 소감은 “와우!”였다. “앞이 보여?”라는 아내의 말에 그렇다고 대답한 다니엘은 기쁨에 빠진 표정으로 가족들을 바라본다. 이어 아내와 딸과 함께 따뜻한 포옹을 나눈다.

마지막으로 “너는 내가 상상한 그 무엇보다도 가장 아름답다”고 딸에게 말하는 다니엘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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