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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부유할수록 바람 더 핀다”...‘불륜도시’ 상위권은 부자 동네가 석권

“성공하고 부유할수록 바람 더 핀다”...‘불륜도시’ 상위권은 부자 동네가 석권

기사승인 2015. 05. 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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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ixabay, geralt
성공하고 부유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바람을 더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을 상대로 소개와 만남을 주선하는 미국의 데이트 웹사이트인 ‘애쉴리 매디슨’의 회원정보 분석 결과 이 같은 경향을 보였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애쉴리 매디슨에 따르면 우편번호를 통해 회원들의 소재지를 파악한 결과 워싱턴DC 거주자가 5만90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워싱턴DC는 3년 연속 ‘불륜도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워싱턴DC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가 2위, 텍사스 주 오스틴이 3위에 각각 올랐다.

그다음은 뉴욕, 보스턴(매사추세츠 주),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 주), 라스베이거스(네바다 주), 뉴올리언스(루이지애나 주), 휴스턴(텍사스 주),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 주) 등의 순이었다.

워싱턴DC 회원 5만9000명의 소재지를 세부적으로 구분해 보면 부유층 지역인 북서쪽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정치인들과 로비스트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캐피톨힐(의사당) 지역이 10.4%로 1위에 올랐다. 텐리타운(9.7%)과 타코마 공원(9.2%)이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으며 그다음은 우들리 파크(8.6%), 펫워스(8.1%), 글로버 파크(7.9%), 체비 체이스(7.6%), 클리블랜드 파크(7.3%), 포기바틈(6.8%), 컬럼비이하이츠(6%) 등이었다.

WP는 성공과 불륜 간의 상관성이 있는 이 같은 경향을 보도하면서 애쉴리 매디슨 소유주인 ‘애비드 라이프 미디어’의 노엘 비더만 회장의 과거 2012년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비더만 회장은 당시 직업적 성공과 불륜 간의 상관관계를 거론하면서 “성공한 사람일수록 일이나 여가를 찾아 더 많이 여행을 하고, 또 가족으로부터 더 자주 떨어져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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