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금융사 한국법인 대표 A씨가 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인권위는 지난 2월 A씨를 상대로 한 진정 2건을 접수했으며 현재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이 회사 임직원인 진정인들은 A씨가 자신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희롱했다고 진정서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회사 측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권위의 조사 결과 진정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A씨는 인권 교육 수강 등을 권고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