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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데이터 요금제 출시…주가 호재”

“SK텔레콤, 데이터 요금제 출시…주가 호재”

기사승인 2015. 05. 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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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2일 SK텔레콤에 대해 데이터요금제 출시에 따른 주가 하락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김영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데이터요금제 출시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며 “음성통화가 무제한인 데이터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출시는 오히려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에 호재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미 이동통신 가입자의 평균 MOU(음성통화량)가 2010년 말 200분 내외에서 현재 180분 이하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요금제를 하향하는 이동 현상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히려 가장 저렴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총 데이터 제공량(LTE 속도 기준)은 70GB수준으로, 하위 요금제로부터 상향한 가입자의 데이터 이용 경험은 기존보다 7배 이상 늘었다”며 “향후 데이터 소비량 증가를 유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도입은 2G, 3G 가입자의 LTE 이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입자 비중의 증가는 향후에 도래할 지 모르는 규제 리스크(기본료 폐지)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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