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롯데, 동대문 ‘피트인’에 면세점 세운다

롯데, 동대문 ‘피트인’에 면세점 세운다

기사승인 2015. 05. 22. 11: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시내면세점 후보지 발표…중원면세점과 합작
피트인
동대문 롯데 피트인
롯데의 선택은 동대문이었다. 롯데가 ‘동대문 피트인’을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후보지로 정했다.

롯데면세점은 22일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동대문 피트인을 확정하고 다음달 1일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 면세사업자인 중원면세점과 함께 지상·지하 총 11개 층에 복합 면세타운을 세울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5개층(8387㎡), 중원면세점은 2개층(3762㎡)에서 각각 면세점을 운영하며, 나머지 4개층은 식당·사무실·창고 등으로 활용된다. 주로 롯데면세점은 패션·시계·액세서리 등, 중원면세점은 술·담배·잡화 등을 취급할 예정이다.

중소 면세사업자와 동일 공간에서 실질적인 지원·육성을 토대로 한 새로운 대중소상생 운영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동대문 상권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게 롯데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동대문 디자이너 브랜드, 국산 SPA(생산·유통 일관 의류업체) 브랜드를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매장에도 유치하고 전체 면세타운 면적의 절반 정도를 국산 패션 브랜드로 구성한 ‘특화 매장’으로 꾸민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이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인 디자이너 육성 및 동대문 지역 관광 활성을 위해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롯데면세점은 DDP 안에 열린 문화공간을 마련해 공연·전시·패션쇼 등을 열고, 신진 디자이너와 인디 밴드 등 예술·문화인들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중소면세점과 같은 공간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형태의 복합 면세타운은 새로운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의 파트너인 중원면세점은 지난해 청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 충북지역 최초 시내면세점을 개장한 업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