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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뒤 운전자 폭행한 미국인 영어강사 덜미

보복운전뒤 운전자 폭행한 미국인 영어강사 덜미

기사승인 2015. 05. 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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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토바이가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보복 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미국인 영어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같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인 영어강사 A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7시께 동대문구 장안벚꽃로 앞 군자교에서 휘경동 방면으로 오토바이를 몰던 중 조모씨(31)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자신의 앞에 끼어들자 1㎞ 가량 추격해 다시 앞선 뒤 급제동했다.

A씨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조씨는 제때 멈추지 못하고 A씨 오토바이 뒤를 들이받을 수밖에 없었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A씨는 조씨 쪽으로 다가오더니 열린 창문 사이로 조씨의 얼굴을 두차례 때리기까지 했다.

조씨가 “신고하겠다”며 차에서 내리려 하자, A씨는 차문을 밀어 조씨가 내리지 못하게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시 출발할 때는 조씨에게 욕설의 의미로 중지손가락까지 들어올렸다.

A씨는 경찰에서 “조씨의 차가 내 앞에 끼어들어 화가 났고 복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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