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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간부 공무원들 모내기 현장 찾아 농민 애로사항 청취

안성시,간부 공무원들 모내기 현장 찾아 농민 애로사항 청취

기사승인 2015. 05.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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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현장 방문 통해..농민과의 소통 행정
여과 없는 현실 목소리 바탕 시정반영
안성시,시 간부공무원 모내기 현장 방문 통해 농촌현실 파악
21일 경기 안성시 원곡면 들판을 찾은 박상호 공보담당관과 김규연 원곡면장이 한 농민들로부터 애로 사항을 듣고 있다.시는 이 같은 간부공무원들의 현장 방문 활동을 바탕으로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사진 = 전현준 기자
“농자재 값은 오르고 쌀값은 떨어지는 등 우리 농촌이 매우 어렵다. 농촌과 농민들을 지원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주기 바란다”

19일 오후 경기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 들판에서 모내기 작업을 하고 있던 농민 A씨가 현장을 찾은 시 회계과,산림녹지과,금광면장에게 농촌현실을 전하며 한 말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이 지난 18일 월요간담회에 참석한 각 관·과 소장 등 시 간부들에게 본격적인 농번기 철을 맞아 간부 공무원들이 농촌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보고 청취한 후 현장 행정을 펼치도록 주문한 후 시작된 모내기 현장 방문 활동이 농민들과의 소통행정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모내기 현장 방문은 오는 26일까지 펼쳐진다. 이 기간동안 30명의 관·과·소장(5급 사무관급)들이 관내 1읍· 10면·3개동의 농촌현장을 찾아 농민들이 현실적으로 격고 있는 FTA 수입개방,쌀 수입, 농촌 일손 금감 등 크고 작은 고충과 애환을 여과 없이 전달 받아 시정에 적극 반영 할 방침이다.

원곡면에 거주하는 농민 B모(54세)씨는“공무원들이 격조 없이 (농민)우리들의 힘든 점과 바램을 들어 주는 모습을 보니 기분까지 시원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작은 목소리지만 오늘 한 말들이 시정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박상호 공보담당관은“ 여러 마을 이장들로부터 고맙다는 전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모내기 현장 방문을 통해 농민들의 애환도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시정도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어려운 악조건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일하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정을 펼치고 싶다”며“시 정책방향은 책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지금처럼 공무원들이 농촌 현실을 바로 알아야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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