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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22일 기공식…홍성~영등포역 1시간대 연결,

서해선 복선전철 22일 기공식…홍성~영등포역 1시간대 연결,

기사승인 2015. 05. 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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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사진 왼쪽 두번째),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왼쪽 세번째), 안희정 충남도지사(왼쪽 네번째)이 서해선 복선전철 기공식에서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정다은 가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2일 홍성역 일원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서해선 복선전철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조8280억원을 투입, 기존의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1.6배정도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돼 서울까지 1시간대 가능하게 된다.

유 국토부 장관은 축사에서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할 서해축이 구축돼, 서해안 지역의 산업발전과 관광·물류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 송산역을 연결하는 90㎞의 노선이다.

이 노선은 충남 홍성과 예산, 당진, 아산, 경기도 평택, 화성 등으로 8개 역이 설치되며, 이 중 합덕역과 안중역, 송산역 등에는 화물 취급시설이 설치돼 물류처리 역으로 기능을 갖추게 된다.

서해선에는 새마을호보다 속도가 1.6배가량 빠른 시속 250㎞급 고속전철(EMU-250)이 투입된다.

현재 장항선을 이용할 경우 홍성역에서 영등포까지 이동시간은 1시간 49분이지만,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53분이 줄어들어 수도권 접근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이 철도망이 구축되면 남쪽으로는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 및 장항선, 북쪽으로는 원시∼소사, 소사∼대곡, 경의선까지 연결되고, 앞으로 북한을 지나 중국 등 동북아를 잇는 환황해 초광역철도로서의 기능도 갖게 된다.

서해안 지역 주요 항만 화물과 여객을 철도로 수송할 수 있게 돼, 경부축 중심의 경제발전이 서해 축으로 이동하며 국토 균형발전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충남 홍성 전북 군산 등 서해안 지역민들의 교통난이 완화되고 이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돼 지역발전과 서해안의 천혜의 자연 환경· 역사·문화 관련 관광 자원이 어우러져 있는 서해안지역이 관광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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