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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선도 돌파한 중국증시, 연일 최고 갱신...리커창의 남미 고속철 등 호재

4,600선도 돌파한 중국증시, 연일 최고 갱신...리커창의 남미 고속철 등 호재

기사승인 2015. 05. 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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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나흘 연속 급등하면서 4,600선도 돌파했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8.17포인트(2.83%) 급등한 4,657.60, 선전성분지수는 173.26포인트(1.09%) 상승한 16,045.80으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상승으로 출발해 강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4,600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2008년 2월 19일(4,664.30)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직기계, 대외무역, 가구, 선박제조, 금융, 환경보호, 부동산 등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인터넷+(플러스)’ 정책 가속, 대규모 철도건설 프로젝트 승인,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남미 고속철 비즈니스 등 정책 호재들이 겹치자 테마주들이 속출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조정장을 거치며 다소 줄었던 중시자금도 다시 늘어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상승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도 급증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1조71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9877억 위안으로 합계가 2조 위안에 육박했다.

정부가 고시하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08위안 내린 6.1131위안으로 고시했다.

환율은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하다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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