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3년 연속 라이덴 랭킹 국내 종합대학 1위

이화여대는 22일 ‘2015년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3년과 2014년에도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차지한데 이어 3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세계 순위로는 148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덴 랭킹은 매년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발표하는 세계 대학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논문 비율을 평가하는 순위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방식 등 주관적 평가요소들을 배제하고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로이터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한다. 올해는 상위 10% 논문비율 외에도 상위 1%, 상위 50% 논문비율도 함께 발표했다.

이화여대는 2010~2013년 발표된 논문을 집계한 이번 평가에서 인용 빈도 상위 10% 이내 논문 비율은 8.6%를 기록했다. 포항공대와 카이스트(KAIST)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처음 발표한 상위 1% 이내 논문 비율은 1.3%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는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3년 연속 국내 종합대학 1위를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세계 최고의 연구와 교육을 위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 이를 뒷받침한 대학의 지원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