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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서 서울까지 1시간…서해선 복선전철 첫삽

홍성에서 서울까지 1시간…서해선 복선전철 첫삽

기사승인 2015. 05.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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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기공식-4
서해선 복선전철 기공식(왼쪽에서 여섯번째 유일호 국토부 장관, 일곱번째 안희정 충남도지사)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2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재 홍성역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청남도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약 90km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조828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에는 기존의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1.6배정도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돼, 홍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공식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할 서해축이 구축돼 서해안 지역의 산업 발전 및 관광·물류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부축에 집중돼 있는 지역 개발과 산업 물동량을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서해선 복선전철은 향후 장항선, 신안산선과 연결 국가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서해축을 구축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돼 천혜의 자연 환경과 역사·문화 관련 관광 자원이 어우러져 있는 서해안 지역이 관광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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