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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른 이대호, 무안타로 17G 연속 안타 행진 마감…“괴물 오타니 때문에”

숨 고른 이대호, 무안타로 17G 연속 안타 행진 마감…“괴물 오타니 때문에”

기사승인 2015. 05. 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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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무안타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5월 타자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선정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안타 없이 1볼넷을 기록하며 18경기 연속 안타행진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무리, 숨을 골랐다.

이날 니혼햄은 고졸 2년차에 시속 160㎞의 강속구를 던지는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쇼헤이의 시속 152㎞ 높은 공에 방망이를 휘둘러 2루수 내야뜬공을 만들고 물러났다.

이대호는 4회초 2번재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파울 2개를 치며 안타 의지를 불태우다가 볼 3개를 더 걸러내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5회말 수비부터 다카타 도코미와 교체되면서 일찍 경기를 마쳤다.

전날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한 이대호는 이날 단 하나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며 지난달 29일 니혼햄전부터 시작한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 기록을 경신하지 못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3에서 0.321(156타수 5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니혼햄과 9회초까지 5-5 접전을 이어갔지만 니혼햄 1번타자 니시카와 하루키의 끝내기 안타로 5-6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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