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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 여전히 썰렁…재개장에도 방문객 고작 11%↑

제2롯데 여전히 썰렁…재개장에도 방문객 고작 11%↑

기사승인 2015. 05. 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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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의 시네마(영화관)와 아쿠아리움(수족관)이 5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지만 제2롯데월드의 방문객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12일 재개쟁했다.

롯데는 “재개장한 지 열흘 밖에 안돼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5월에 유통업계 방문객이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하면 아직 상당수 시민들이 여전히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롯데월드몰 운영사인 롯데물산에 따르면 12일 재개장 이후 21일까지 1일 평균 방문객은 주중 6만4000여명, 주말 9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개장을 앞둔 지난 4월 주중(5만7000여명)·주말 방문객(8만9000여명)과 비교해 각각 12%, 11% 늘어난 규모다.

롯데물산은 12일까지 누적 매출을 바탕으로 5월 전체 매출이 약 4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1~4월 월평균 매출(450억원)보다 불과 12% 많은 정도다.

롯데월드몰은 진동·누수 등 안전 논란으로 시네마·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은 뒤 하루 방문객 수와 매출이 지난해 10월 개장 직후 시점보다 35~40% 급감했다.

재개장 초기의 성적은 아직 ‘영업 정상화’까지 갈 길이 멀다는 얘기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롯데물산 관계자는 “재개장한지 10여일 밖에 안지났기 때문에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다시 문을 연 시네마와 아쿠아리움만 따지면 영업정지 이전인 11~12월과 비교해 관람객 수에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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