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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의 ‘혁신 전권’ 부여받은 김상곤 전 교육감은 누구

새정치의 ‘혁신 전권’ 부여받은 김상곤 전 교육감은 누구

기사승인 2015. 05. 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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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전 교육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갈등을 진화할 혁신기구 위원장을 맡는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24일 오후 1시께 김 전 교육감과 회동한 후 위원장직 임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김 전 교육감은 21일 문 대표로부터 위원장직 제안을 받은 뒤 “좀 더 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24일 오전까지 수락 여부를 최종 통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교육감은 23일 오후 이종걸 원내대표와 자신과 가까운 교수 그룹 10여명과 만나 논의하고 위원장직 수락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 출신인 김 전 교육감은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전국교수단체연대회의 의장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였던 2009년 범민주 단일 후보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14대 경기도 교육감으로 당선됐다.

당시 일제고사와 자립형사립고 확대에 반대하고 무상급식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진보교육감’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0년 15대 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14년 3월 교육감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두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했으나 새정치연합 당내 경선해서 패배해 출마가 좌절됐다.

한편 문 대표와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4·29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계속됐던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혁신기구 위원장에게 조직·인사·공천 등과 관련한 개혁의 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당 지도부는 앞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 조국 서울대 교수 등에게 혁신기구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했다.

☞김상곤 전 교육감은
△1949년 광주 출생 △서울대 경영학 박사 △1995~1997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제14·15대 경기도 교육청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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