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키르기스스탄, 스태그플레이션 심화 ‘러시아경제 직격탄’

키르기스스탄, 스태그플레이션 심화 ‘러시아경제 직격탄’

기사승인 2015. 05. 25. 19: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경제가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심화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키르기스스탄의 주요언론이 올렉 팬크라토브의 경제장관의 발표를 인용, 2015년도 경제성장율이 2%(GDP기준)안팎에 그치고 물가는 10%로 뜀박질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키르기스스탄(키르기즈스탄·키르기즈)의 경제는 매년 7%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러시아경제의 추락과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 국가의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그 영향을 정면에서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제장관은 “ 올해 키르기스 경제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이미 키르기즈 경제는 지역마다 특성에 따라 경기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국제 통화 기금 (IMF)는 GDP 성장률은 3.5 %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르기스스탄의 경제발전의 제약요건으로는 원자재난으로 전력부족사태가 지속되고 성숙되지 않았던 투자환경으로 투자유치가 힘겹고 특히 오는 10월 총선까지 겹쳐 성제성장율에 장애요소가 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덧붙이고 있다.

이에 따라 키르기스스탄은 광산개발사업의 활성화를 비롯, 해외에서의 자금조달 방법 등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키르기즈 정부는 러시아가 지원하는 발전기금 활용방안을 비롯, 농민들에 대한 자금대출 활성화 등이 시급한 것으로 총리는 밝혔다.

현재 키르기즈 정부는 부족되는 세수 등을 감안, 외국에서 수혈할 수 있는 자금도입 방법 등도 긴밀하게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