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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OSJD서울사장단회의 및 국제철도물류회의 27~29일 개최

코레일, OSJD서울사장단회의 및 국제철도물류회의 27~29일 개최

기사승인 2015. 05.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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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청사 전경
코레일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서울사장단회의 및 국제철도물류회의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OSJD는 러시아, 중국, 북한을 비롯해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28개 국가들의 철도협력기구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및 중국횡단철도(TCR)을 통한 대륙철도 운행을 위해서는 가입이 필수적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3월 OSJD 제휴회원에 가입했으며, 4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OSJD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2015년 OSJD 사장단 원탁회의와 물류분야 회의, 2019년 OSJD 사장단 정례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OSJD 사장단서울회의에서는 25개국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지역의 공동 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철도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선언문’ 채택을 통해 유라시아 철도의 유일한 미싱링크(미연결)인 남북철도 연결과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실현을 구체화하는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받게 된다.

회의 둘째날인 28일엔 제10차 국제철도물류회의에서는 유라시아 지역의 화물운송 잠재력, 철도물류운송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국제철도화물운송 전망’ 세션에서는 한반도에서 출발해 유럽까지 이르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에 대한 구상과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한국철도의 위상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참석자들은 회의기간 동안 서울~부산간 KTX 시승, 철도교통관제센터 및 고속차량기지 등을 방문해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한다.

OSJD 서울회의 의장을 맡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OSJD 서울회의는 한국철도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인 동시에 대륙철도 시대로 가는 첫 걸음이다”며 “향후 남북철도 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해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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