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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폴로 앞세워 ‘2030 수입차 시장’ 이끈다

폭스바겐, 폴로 앞세워 ‘2030 수입차 시장’ 이끈다

기사승인 2015. 05.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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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대 가격, 연비, 첨단 사양이 장점…골프와의 시너지 기대
[폭스바겐] 신형 폴로 (14)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폴로를 통해 수입 엔트리카(생애 첫 자동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폴로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콤팩트 해치백 시장에서 형인 골프와 함께 ‘폭스바겐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5세대 모델의 최신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신형 폴로를 통해 2030세대 등 젊은층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폴로의 승부수로는 2000만원대 가격·연비·디자인·첨단 사양 등이 꼽힌다.

신형 폴로는 R-라인 패키지(폭스바겐의 고성능 및 특화모델 디자인)를 적용한 외관과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반영한 1.4 TDI 엔진, 동급 이상의 안전 장비를 장착해 “지금까지의 폴로 중 가장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격은 2620만원으로 책정해 젊은 세대들이 첫 번째 수입차를 선택하는데 부담을 갖지 않도록 했다.

외관은 더욱 낮아지고, 날카로워졌다.

신형 폴로에는 가장 최신의 폭스바겐 디자인인 수평라인과 캐릭터라인이 둘러져 있다. 프런트 그릴, 프런트 범퍼 및 리어 범퍼 등 전면·측면·후면에 적용된 디자인은 폴로를 더욱 정교한 차량으로 인식하게 해준다.

[폭스바겐] 신형 폴로 (13)
실내에는 새로운 스티어링 휠(운전대)과 금속 느낌의 장식이 폭넓게 사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다운사이징의 트렌드를 반영한 1.4 TDI 엔진으로 변경됐다. 기존 1.6 TDI 엔진 대신 새롭게 장착된 차세대 커먼레일 3기통 1.4 TDI 엔진은 7단 DSG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대토크 23.5kg·m(1750~2500rpm), 최고출력 90마력(3000~3250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연비도 17.4km/ℓ로 1 등급을 달성했다.

편의장비 역시 동급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피로 경보 시스템’ 등 최신 안전 기술이 폴로 최초로 추가됐다.

크루즈 컨트롤,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브레이크 잠김방지장치(ABS)·브레이크 보조 시스템(BAS), 언덕 밀림 방지 장치 등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앞 좌석 히팅 시트’ 기능과 교통 상황 파악을 돕는 오토 헤드램프·레인 센서 등의 사양도 추가됐다.

한편 1975년 첫 출시된 이후 올해로 글로벌 출시 40주년을 맞은 폴로는 전 세계에서 16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콤팩트 해치백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해온 모델로 평가 받는다.

특히 5세대 폴로는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유럽 올해의 차 △골든 스티어링 휠 △최고의 차 △오토 트로피 등의 상들을 수상하기도 했다.

폴로의 주행 성능은 매년 열리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 출전 성적(WRC)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폴로는 WRC에 2013년 시즌 첫 출전해 제조사·드라이버 및 보조 드라이버 부문 등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폭스바겐] 신형 폴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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