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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돌아간 국회, 1만 시민 축제 한마당

‘동심’ 돌아간 국회, 1만 시민 축제 한마당

기사승인 2015. 05.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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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2015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지구촌, 제10회 국회 동심한마당’에 참가한 아이들이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손에 들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사단법인 H2O품앗이운동본부
어린이·청소년을 포함한 시민 1만여명이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 모여 ‘순수의 시대’로 돌아갔다.

사단법인 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3일 ‘2015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지구촌, 제10회 국회 동심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대회장인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유인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경재 이사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내빈과 기관 단체장 등은 개회식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고깔을 쓰고 무대에 등장했다.

이경재 이사장은 행복품앗이학교 청소년 대표 이지민 학생과 함께 ‘사랑과 평화의 품앗이 선언’을 하면서 이날 축제의 문을 열었다.

무대에 오른 내외빈은 고깔을 쓴 채 평화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통일을 기원하는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쳐 어린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들은 국방부 군악대, 3군의장대, 전통의장대 등의 도움을 받아 ‘지구촌한마당 퍼레이드’를 펼쳤다.

국회 분수대 뒤에 마련한 부스에서는 EBS캐릭터 체험전, 4D 체험존, 3D 프린팅, F1 경주, 설치미술전, 메이크업 체험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최근 지진 피해로 힘겨워하고 있는 네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 행사도 함께 진행됐으며 미8군 재즈밴드, 동심오케스트라, 특전사 무술시연 애기풍장걸립놀이, 진도북춤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민대통합위원회 등이 후원했다.

H2O품앗이운동본부 관계자는 “올해 10회째를 맞는 국회 동심한마당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로 인해 우리 사회가 순수함을 회복함으로써 보다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H2O품앗이운동본부는 한국 전통미풍양속인 품앗이 정신을 전세계에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1998년 결성됐다. 2001년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 ‘국회유머포럼아카데미’, ‘하나되는 음악회’, ‘학교 밖 학교캠프’ 등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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