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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레서피] 살림 잘하는 사람들의 냉장고 활용법은?…청소부터 시작하자!

[비밀레서피] 살림 잘하는 사람들의 냉장고 활용법은?…청소부터 시작하자!

기사승인 2015. 05.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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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 잘하는 사람은 냉장고부터 다르다. 냉장고 정리만 제대로 하면 음식과 돈 낭비를 막는 것은 물론, 재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요리하기가 편하다. 살림을 잘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냉장고 정리부터 해라. 청소부터 활용까지 유용한 '냉장고 사용 설명서'를 소개한다.


냉장고 청소법 

가장 먼저 냉장고 속 식품을 꺼내라. 버릴 것과 보관할 것, 빨리 먹어야 할 것을 정확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분류했다면 냉장고 안을 청소하자. 베이킹 소다, 식초, 물을 각각 1:1:1 비율로 섞어 냉장고 청소 세제를 만든다. 세제를 분무기에 넣은 다음 냉장고 곳곳에 뿌리고 마른행주로 닦는다. 냉동실 청소는 냉동음식은 녹으면 안 되므로 20분 안에 끝내도록 한다. 냉장고 문의 고무패킹 홈은 면봉으로 틈 사이를 문지르면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냉장고 정리법 

신선 칸 
채소와 과일의 신선도를 위해 재활용품을 활용해 공간을 구분한다. 다른 과일을 상하게 하는 성숙촉진호르몬이 생성되는 사과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 칸 
양념 병이 쓰러지지 않도록 재활용품을 활용해 칸막이를 만든다. 

선반 칸 
자주 먹는 반찬은 한 쟁반 위에 보관한 후 한꺼번에 꺼내 먹으면 편리하다. 상대적으로 시원하고 온도 변화가 적은 위 칸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아래 칸은 유통기한이 긴 식품을 보관한다.

냉장고 속 재료 보관법 

검은 비닐봉투는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몰라 방치하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봉지나 밀폐 용기 등에 담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금방 상하는 채소나 생선은 사온 즉시 손질해 한 끼 분량씩 나눠 냉장고에 보관한다. 식품명과 구입 시기, 유통기한 등을 용기에 표기하거나 목록을 만들어 냉장고 문에 붙여두면 재료 보관이 훨씬 쉽다.

재료 보관만 잘해도 중복 구입이나 상해서 버리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자주 하기 어렵다면 냉장고 정리하는 날을 따로 정해두는 것이 어떨까? 

냉장고 냄새 제거 

식빵을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구멍을 낸 뒤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를 잡아준다. 커피 찌꺼기도 좋다. 숯은 신선도 유지, 소주는 살균작용 효과도 있다. 

냉장고 활용법 

필름 보관
현상 전의 필름은 온도나 습도가 높을수록 성능이 떨어진다. 단기 보관의 경우 10도 이하의 냉장고에, 장기 보관의 경우 0도 이하의 냉동고에 보관한다.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바로 사용하면 결로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냉장의 경우 3시간, 냉동의 경우 6시간 이상을 실온에 놓아둔 뒤 개봉해 사용한다.

꽃 보관 
꽃을 신문지에 싸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분이 유지돼 상온 보관보다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살얼음 식혜 
식혜를 김치 냉장고에 하루 이틀 보관하면 아삭아삭한 살얼음이 생긴다. 

살얼음 맥주 
맥주잔을 냉동 보관하면 살얼음이 져 맥주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홍시 아이스크림 
말랑말랑한 홍시를 얼린 후 실온에 3시간 정도 놓아두면 홍시 아이스크림이 된다. 홍시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닦은 뒤 냉동실에 얼리자.

한 끼 밥 냉동 
혼자 사는 사람들은 밥솥의 남은 밥을 제때 안 먹고 버리기 일쑤다. 공기에 1인분씩 담아 비닐 랩으로 꼭꼭 싸서 냉동한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갓 지은 밥처럼 맛있다. 

화장품 보관 
최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쿨링 화장품이 인기다. 쿨링 화장품은 더위에 햇볕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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