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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 덕적군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구축

인천시, 옹진 덕적군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구축

기사승인 2015. 05.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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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덕적군도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자립 섬으로 구축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201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덕적군도 내 지도(池島)가 선정돼 내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으로 조성된다고 2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을 융합해 도서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2013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부터 추진되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연속으로 공모 사업자로 선정돼 약 80억원의 사업비로 도서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젤발전기 가동을 줄이는 등 본격적으로 탄소배출 제로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는 2013년 공모사업을 통해 덕적군도 내 백아도를 완료했으며, 2014년 공모사업으로는 덕적본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과 융·복합지원 사업을 연계해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덕적군도 내 지도에는 태양광, 풍력, 스마트그리드 등을 구축해 전력 수요관리 효과를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100% 공급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으로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도에 태양광 발전기(70㎾) 1기, 풍력 발전기(10㎾) 2기, 에너지저장설비(ESS·400㎾h)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3억6000여만원이다.

또 지도에 설치되는 친환경 발전설비는 섬에 전력을 공급하던 기존 디젤발전기(45㎾) 2기를 대체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불안정한 전력수급으로 겪었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관광객 편의 향상, 디젤발전 가동율 저감에 따른 운영비 경감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력계통이 연계되지 않은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융·복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개별 섬에 잘 어울리는 비즈니스 모델 창조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에너지 신사업 창출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인천테크노파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가천길대학, 인하대학교 등과의 협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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