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중단했던 조현민(32) 대한항공 전무(진에어 본부장)가 SNS 활동을 재개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트위터를 제외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조 전무는 지난해 말 언니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이후 SNS 등을 통해 몇 차례 여론의 구설수에 오르며 SNS활동을 잠시 중단했었다.
전일 조 전무는 인스타그램에 석가탄신일을 기념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작은 탑과 붉은 연등을 달아놓은 모습이 보이는 등 조 전무가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 전무는 이를 포함해 5월 한 달간 9개의 사진을 업로드를 했고 지난 12일에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두 차례 변경하기도 했다. 조 전무의 ‘SNS 활동 복귀’는 지난해말 이후 약 5개월여만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흰색 바탕으로 바꾼 뒤 아무 것도 올리지 않았다.
한편, 조 전무는 현재 대한항공의 광고·SNS 및 커뮤니케이션전략담당 겸 여객마케팅담당, 진에어 마케팅 담당 전무로 마케팅·광고를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