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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보건소,야생진드기로 인한 감염 주의 당부

안성시보건소,야생진드기로 인한 감염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15. 05. 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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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보건소, 본격적인 야외활동철 맞아 야생진드기
26일 안성시가 최근 충남과 충북에서 야생진드기로 인한 감염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영농철과 나들이철을 맞아 들판을 찾을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 = 안성시 보건소 전경
경기 안성시가 최근 충남과 충북에서 야생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 야외 활동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시는 “본격적인 농번기철과 나들이 철을 맞아 산과 들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진드기로 인한 환자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들판에서 작업을 할 경우 팔,다리가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긴 작업복과 장화,장갑,토시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 소참진드기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잠복기는 6일∼2주간으로 증상은 38℃ 이상의 발열과 피로감,식욕 저하,림프절 종창 등 소화기 증상 및 혈소판·백혈구 감소 등이다. 감염 후 치사율이 12~30%에 이르는 제4군 신종감염병증후군이다.

집 먼지 진드기와 달리 작은 소참진드기는 주로 들판과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농업과 축산업 종사자가 많은 시 특성상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예방책으로는 들판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는 행동, 풀밭에 않아 용변을 보는 행위 등을 삼가해야 한다. 또 야외 활동 후 샤워와 작업복은 당일 세탁 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시 보건소 김병희 예방의학 팀장은“ 야외 작업 후 고열, 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발생 할 경우 신속하게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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