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큰 가슴’ 여성으로 여장한 이유...여자화장실서...?

출처=/바이두

중국에서 한 남성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가기 위해 여장을 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25일 일본 매체 로켓24는 중국 매체 대중망(大衆網) 등 중국 언론을 인용해 이를 전했다.

사건은 중국 산둥성 텅저우시에서 발생했다. 최근 텅저우시 현지 경찰서는 “도서관 여자 화장실에서 이상한 모습을 하고서는 수상한 행동을 하는 ‘여자’가 있다” “화장실에서 작은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여성들을 힐끔힐끔 쳐다보는 여자가 있다” 등의 신고를 받아왔다.

이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상한 차림의 ‘여성’을 발견하긴 했다. 긴 머리에 짙은 화장, 목에는 스카프를 두르고 진주목거리에 짧은 치마 차림. 그러나 눈길을 끄는 것은 배까지 내려온 큰 가슴이다.

이 여성이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것도 바로 마른 몸에 어울리지 않는 큰 가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매체는 이 여성은 ‘남성의 몸’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이 여성을 경찰서로 연행, 남성임을 밝혀냈다.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기 위해 여장을 한 것이다. 이 남성은 여자 화장실에 잠복까지 했다고 한다.

이 남성은 5월 이후 여러 차례 여장을 하고서 여자 화장실을 들여다 본 것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