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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의료생협’국고…84억 챙긴 일당 검거

‘가짜 의료생협’국고…84억 챙긴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5. 05. 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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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 양천경찰서는 26일 허위로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설립, 요양병원을 세어 요양급여를 받아 챙긴 혐의(공갈교사 및 의료범위반)로 조모씨(60)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1년 4월부터 2013년 말까지 서울 강서구 불법 요양병원을 개원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약 84억원의 의료급여를 타내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식품업체 신모씨(57)로부터 1억 6000만원 규모의 식자재를 납품 받은 뒤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고 병원 관리사인 김모씨(54)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가족을 해치겠다”며 협박해 식자재 대금을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현재도 다른 사무장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 여죄를 추궁하며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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