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신증권 “중국 상해지수 5000~5500 박스권 흐름 전망”

중신증권 “중국 상해지수 5000~5500 박스권 흐름 전망”

기사승인 2015. 05. 27. 16: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신증권 센터장1
평원셩 중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삼성증권
“중국 상해 지수는 5000~5500 수준으로 제한될 것입니다”

27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5 중국 투자 컨퍼런스에서 평원셩 중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중국 증시의 상승 속도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5000선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해 지수가 조만간 6000선을 넘어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비해 신중론에 입각한 보수적인 수치라는 평가다.

평 센터장은 “최근 중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각종 경기관련 지표는 아직 미약하다”며 “실물 경제 지표와 증시의 괴리가 지속되고 있어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성장할때 쌓인 부채를 디레버리징 하면서 소비와 실질적인 생산부문의 투자가 감소하며 경기는 둔화되고 주식시장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중국 경기가 하향조정되고 있지만 인터넷·환경·의료보건 등의 ‘뉴 이코노미’ 산업은 성장할 여지가 있다”며 “관련 산업의 종목들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리스크로는 ‘과잉 투기’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을 꼽았다. 미국의 금리가 인상될 경우 조정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평 센터장은 “미국의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할 경우 유동성에 영향을 미쳐 신흥국에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경제도 조정국면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