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금융시장 안정세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금융시장 안정세

기사승인 2015. 05. 28. 10: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키르기즈스탄·키르기즈)의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종전 11%에서 9.5%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여수신 금리도 다소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같은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신금리는 떨어지지 않는 등 금융회사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키르기즈 국가의 금융시장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로인해 시중은행의 금리가 은행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은행의 경우 2년짜리 정기예금의 경우 최대 11%까지 지급하고 도스은행의 경우 9.5%(1년만기)에 수신업무를 하고 있다. 상업은행 역시 1년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8%안팎의 금리에 거래되고 있다.

비교적 금리가 낮은 KICB나 데미르뱅크 등은 1년 정기예금의 경우 7%이하로 수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키르기스스탄의 여신(대출)금리는 은행에 따라 최대 20%에 달하는 등 천차만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물려 환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민간 환전소에서는 달러당 58솜(매수가격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의 경우 달러당 64.4솜까지 폭등하는 등 환율이 최대 폭으로 뜀박질했으나, 러시아의 영향을 받다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대미 달러에 대한 솜의 가치는 9월부터 가스와 석유류 등 도입에 따른 결제시기가 맞물리면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