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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다우지수 ‘KTOP30’ 위원회서 종목 선정

한국형 다우지수 ‘KTOP30’ 위원회서 종목 선정

기사승인 2015. 05. 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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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다우지수로 불리는 ‘KTOP30지수’ 종목 선정이 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를 위해 한국거래소는 지수위원회의 인원을 보강했고, 6월말까지 종목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거래소에 따르면 기존 7명으로 구성됐던 지수위원회에는 KTOP지수 종목 선정을 위해 2명의 전문가가 추가됐다. 위원회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종목 선정 절차에 들어가 늦어도 6월말까지 이를 완료할 예정이다.

편입 종목이 확정되면 거래소는 다음달 15일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지수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200 등 기존의 지수는 정해진 계량적 기준에 따라 종목이 선정되고 지수가 산출돼 종목 변경의 내용 등을 시장에서 대부분 예측 가능했다”며 “이와 달리 KTOP30지수는 위원회에서 종목이 선정되고, 위원회 중심으로 운영 및 관리되는 방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필요한 경우 위원회를 통해 비정기적으로 종목 변경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다우지수 편입 종목도 위원회 방식으로 결정된다. 국내에서 지수 편입 종목 선정에 위원회 방식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OP30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가운데 30개 초우량주를 편입하는 새로운 지수로, 거래소는 현재 코스피200과 코스닥 스타지수 등 130여 개의 지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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