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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에 카메라 숨겨 여성 치마속 몰래 찍은 20대 남성 덜미

쇼핑백에 카메라 숨겨 여성 치마속 몰래 찍은 20대 남성 덜미

기사승인 2015. 05.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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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하철에서 초소형 카메라로 몰래 여성들의 치마속을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지하철경찰대는 28일 이같은 혐의(성폭력특별법위반)로 심모씨(24·무직)를 불구속 입건했다.

심씨는 지난해 4월∼올해 5월 400여 차례에 걸쳐 의정부와 서울 등지의 지하철 역에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는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4㎝ 크기의 소형 카메라를 쇼핑백 속에 교묘하게 감춰 범행에 이용했다.

한 손에는 카메라가 든 쇼핑백을 들고 동영상을 찍으며 다른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척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씨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공중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촬영한 장면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심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전 카메라를 샀는데 호기심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심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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