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인구가 많아지면서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보온용품을 미처 챙기지 못해 숯불로 난방을 하다 일어나는 데 환자발생이 5월에 집중됐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손창환 교수는 28일 “텐트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적은 양이어도 연소 후 남은 숯이나 번개탄을 놔두면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5월에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다음은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을 위한 10가지 안전 수칙 -
1. 텐트 안 숯불 반입 절대 금지 2. 텐트 밖에 숯불 두지 말 것 3. 숯불·가스스토브 등은 취사용으로만 사용 4. 텐트로부터 2~3m 떨어진 곳에서 취사 5. 차·텐트에서 가스·벤젠·디젤 연료 발전기 사용 금지 6. 텐트 내 취사 금지 7. 추운 날씨 캠핑 시 철저한 보온준비 8. 취침 전 텐트 내부 환기 점검 9. 일산화탄소 감지기 또는 경보기 설치 10. 일산화탄소 중독 쉬운 고산지대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