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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더 커졌다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더 커졌다

기사승인 2015. 05.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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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근로자 임금이 11만원 증가했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는 8000원 느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가 더 커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5년 3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요약)’에 따르면 3월 임금근로자는 1879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0만2000명(2.2.%)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1278만7000명(68.0%)으로 30만1000명(2.4%), 비정규직 근로자는 601만2000명(32.0%)으로 10만1000명(1.7%) 각각 늘었다. 단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전년동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

한시적 근로자는 341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6000명(0.5%) 증가했다.

이와 관련 기간제 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3만7000명(1.4%) 늘었지만 비기간제 근로자는 2만1000(2.5%) 줄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기간제 근로자의 비중은 43.7%로 전년동월에 비해 0.1%p, 비기간제 근로자 비중은 13.2%로 0.5%p 하락했다.

한시적 근로자 중 남자는 163만60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8천명(1.7%) 감소했지만 여자는 178만1000명으로 4만4000명(2.5%)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자는 209만1000명으로 전년동월에대비 17만5000명(9.1%)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 중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34.8%로 전년동월대비 2.4%p 상승했고, 여자(45.2%)가 남자(22.5%)보다 시간제 근로자 비중이 높았다.

성별로 남자는 6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1000명(17.2%), 여자도 147만1000명으로 8만4000명(6.0%) 각각 늘었다.

시간제 근로자 중 폐업, 고용조정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는 시간제 근로자 비율은 591.%로 전년동월에 비해 0.5%p하락했다.

비전형 근로자는 214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1%) 감소했다.

비전형 근로자 중 특수형태근로가 4만9000명(8.9%), 가정내근로가 3만2000명(40.4%) 줄었지만 일일근로 4만1000명(5.2%), 파견 2만4000명(14.1%), 용역 근로는 2만4000명(3.7%) 늘었다.

성별로 남자가 113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000명(1.0%) 증가했지만 여자는 10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3천명(1.3%)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성별 비중은 여자(54.2%)가 남자(45.8%)보다 높았다.

전년동월대비 남자는 275만3000명으로 1만9000명(0.7%), 여자는 325만9000명으로 8만2000명(2.6%)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5년8개월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7년3개월로 전년동월대비 2개월 증가했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는 2년5개월로 전년동월대비 2개월 감소했다.

이로 인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평균 근속기간 차이는 4년10개월로 전년동월(4년6개월) 대비 4개월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올해 1~3월 월평균 임금은 231만4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월평균 임금(223만4000원)에 비해 8만원(3.6%)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271만3000원으로 11만2000원(4.3%), 비정규직 근로자는 146만7000원으로 8000원(0.5%) 각각 늘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올해 12.0%로 전년동월대비 0.8%p 확대됐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전일제 근로자 중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8.8%로 전년동월대비 0.1%p 확대됐다.

임금근로자의 임금지불형태는 월급제가 63.8%로 가장 높았고, 연봉제16.1%, 일급제 9.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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