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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의 효과적인 ‘상시채용 공략법’ 4가지는?

구직자들의 효과적인 ‘상시채용 공략법’ 4가지는?

기사승인 2015. 05. 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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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개성과 강점 드러나는 입사지원서 준비
-인재서칭 기업의 눈에 띄기
-역량과 입사의지 어필로 심층면접을 넘어서기
-인맥을 통해 또 다른 기회를 만들기
부서 또는 직무 특성에 맞는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도록 하기 위해, 상시채용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주요 대기업 중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일부 또는 전 부문에서 공채 대신 상시채용 방식을 도입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구직자들이 다양한 채용 기회를 잡기 위해 상시채용과 같은 틈새시장 문을 두드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2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정리한 ‘상시채용 취업 전략’을 참고해보자.

◇뚜렷한 개성과 강점 드러나는 입사지원서를 준비할 것

현대차는 대졸신입 공채 대신 상시 지원 채용을 도입하면서, 그 배경으로 지원자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주도적으로 고민, 탐색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기업 입장에서 상시채용은 단순 인재 확보와 달리 결원이 발생한 직무부서에 적합한 인재를 뽑는 데 주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은 직무중심의 지원서류로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한다. 먼저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명확히 한 후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으며, 그 결과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예를들어 신입이라면 동아리나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와 연관되는 내용들을 녹여내야 한다. 타인과 차별화되는 직무관련 강점을 동원해 돋보이는 입사지원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인재서칭 기업의 눈에 띌 것

상시채용을 위해 기업에서는 취업사이트의 인재 검색 기능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필요조건에 따라 인재를 직접 검색하는 것은 물론,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에게 직종이나 학력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조건에 맞는 인재 정보를 추천해주는 사람인의 ‘판도라매칭’과 같은 서비스를 활용해 적합한 인재를 찾고 있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평소 취업사이트의 인재정보에 등록된 본인의 기재사항을 꼼꼼히 체크하도록 하자. 또 업데이트 순에 따라 노출 위치가 달라지므로 수시로 업데이트 해 눈에 띄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 외에도 자체적으로 상시채용 인재풀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도 있는 만큼,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의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해 정보를 얻어야 한다. 이력서 내용을 자주 업데이트 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어느 직무에 채용 계획이 있는지 등의 정보를 체크해 두면 수시채용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역량과 입사의지 어필로 심층면접을 넘어설 것

사람인이 기업 40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시나 상시채용과 같은 비공개 채용을 실시한 기업 10곳 중 7곳(69.6%)이 공개 채용 때와 비교해 채용 절차를 간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면접 횟수 등 절차 간소화’(44.4%, 복수응답)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상시채용에서 면접 횟수를 간소화한다는 것이 면접 비중이 낮아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계를 줄이는 대신 더욱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각도로 역량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의 형태로 진화하는 것이다. 채용하려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인지에 대한 평가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그만큼 구직자들은 면접 전 서류상에 어필했던 본인의 직무관련 강점과 가지고 있는 비전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며, 확실한 입사의지를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맥을 통해 또 다른 기회를 만들 것

기업에서 인력 수요가 발생했을 시 인재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많이 활용하는 것이 내부 직원을 통한 사내추천제다. 관심기업에 근무하는 학교 선배나 지인 등 다양한 루트의 인맥이 있으면 이런 기회를 잡을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평소 본인의 구직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하고, 취업을 원하는 분야의 동호회 등 커뮤니티 활동으로 인맥을 넓히는 것도 좋다. 결원이 발생했을 때 정보를 획득하거나 추천을 받는 등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향후 업계 동향 등의 정보를 얻는 데 도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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