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의 에너지 신산업 모델, 세계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한국의 에너지 신산업 모델, 세계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5. 05. 29. 15: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멕시코 클린에너지장관회의 개최
24개국 에너지장관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고효율의 LED 조명 보급을 확대하는 데 뜻을모았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LED조명 보급 확산과 전력시스템 혁신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7∼28일(현지시간)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제6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CEM)에서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해 실천전략으로 고효율조명 보급 확산, 전력시스템 혁신, 개발도상국 에너지정책자문 강화 등 3가지를 채택했다.

클린에너지장관회의는 온실가스 감축과 청정에너지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0년 만들졌으며 미국과 호주, 캐나다, 영국, 멕시코, 한국 등 주요 24개국 에너지장관들이 참여한다.

정부 대표로 참가한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은 온실가스 감축과 각국의 에너지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모범 사례로 한국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신산업정책을 소개하고 LED조명 보급 확산과 전력시스템 혁신 등 글로벌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조명은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15%, 온실가스 배출량의 5%를 차지하는데 모든 조명을 LED로 교체할 경우 이산화탄소 7억3000만톤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참가국들은 정부 조달, 표준 제정,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장려 정책을 통해 LED 조명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깨끗하고 안정적이며 수용 가능한 전력시스템이 시대적인 요구라는 인식에 따라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전력시스템에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에너지정책에서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클린에너지장관회의 운영과 의제 설정에 민간기업 대표들이 참여할 수 있게 자문기구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클린에너지장관회의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자 현재 미국 중심의 사무국 운영 체제를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다자화된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