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실시된 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신청자가 100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 22일부터 1주일간 임금피크제 직원 1000여 명과 일반직원 45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1000명 정도가 지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접수는 이날 밤 12시에 마감하고, 최종 집계 결과는 30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국민은행이 희망퇴직을 받은 것은 2010년 어윤대 회장 시절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2010년 당시 희망퇴직자는 3200명에 달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청년실업과 정년연장 문제를 조화시킬 방안으로 제시한 것을 노조 측이 동의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