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15주 연속 이어졌다.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반면, 제일모직에 흡수합병 결정된 삼성물산은 팔아치웠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한주(26~29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3160억원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2167억원)를 집중 매수했고, 삼성SDS(1588억원)·한미약품(823억원)·제일모직(798억원)·아모레퍼시픽우(365억원)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삼성물산(-1954억원)·현재차(-445억원)·SK(-433억원)·LG생활건강(-421억원)·롯데칠성(-302억원) 등에는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도 9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주에 이어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동화기업(129억원)·슈피겐코리아(127억원)·CJ E&M(115억원)·씨젠(105억원)·다음카카오(99억원)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셀트리온(-259억원)·내츄럴엔도텍(-100억원)·젬백스(-76억원)·파트론(-65억원)·한국토지신탁(-46억원)은 매도 상위 종목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