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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국내 첫 감염자 A씨와 접촉한 N씨, O씨 등 2명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두 환자는 모두 2차 감염자로, 아직 3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N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고, O씨도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매일 문병했다. O씨 어머니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N씨와 O씨 모두 15~17일 A씨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