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 수사…모니터링 지속

경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된 유언비어 2건을 조사 중이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모 병원이 메르스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한 가운데 페이스북에 게시된 메르스 관련 다른 글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한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20일부터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글이 허위사실로 판명되면 우선 방송통신임의위원회에 해당 글을 차단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유언비어에 업무 방해나 명예훼손 등 실정법 위반 내용이 포함되면 글 작성자와 유포자를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과 SNS에 게시되는 메르스 관련 각종 글에 대해 모니터링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