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킴 카다시안 아빠, ‘성전환’하고 화보찍어...‘올림픽 선수’ 모습은 어디로?

킴 카다시안 아빠, ‘성전환’하고 화보찍어...‘올림픽 선수’ 모습은 어디로?

기사승인 2015. 06. 02. 08: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케이틀린
성전환한 올림픽 챔피언 브루스 제너가 “이제는 케이틀린이라 불러줘요”라는 타이틀을 단 화보의 표지 모델로 나섰다. 그는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아버지로 유명하다. 출처=/트위터
“이제 나를 케이틀린으로 불러줘요(Call me Caitlyn)”

지금은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의 아버지로 유명하지만, 올림픽 철인 10종 경기 챔피언 출신인 브루스 제너(65)가 1일(현지시간) 여성으로서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배니티 페어’의 여름호 표지 모델로 나섰다.

흰색 코르셋을 입고 의자에 앉은 모습의 브루스 제너의 표지 사진은 유명 연예인들을 찍어온 저명 작가 애니 레보비츠가 맡았다.

앞서 제너는 지난 4월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그는 또 이날 ‘케이틀린 제너’라는 이름의 새로운 트위트 계정도 열었다.

제너는 첫 글에서 “오랜 기간 정체성을 찾아 방황한 뒤 비로소 행복해졌다. 케이틀린의 세계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여러분들이 나를 알아볼 수 있을지 몹시 궁금하다”고 전했다.

제너의 트위터는 개설하자마자 2시간 동안 무려 63만여 명이 팔로워를 신청했다.현재 그의 팔로워는 약 140만명에 달한다.

그는 성적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면서 1980년대부터 호르몬 투여, 코 축소술, 제모 등 여성으로 변신하기 위한 시술을 받아왔다.

제너는 지난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의 남자 육상 10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의 ‘철인’에 올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