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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3차 감염, “나이 어릴수록 치사율 내려가...60세 이상은 45%”

메르스 3차 감염, “나이 어릴수록 치사율 내려가...60세 이상은 45%”

기사승인 2015. 06. 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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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메르스 3차 감염환자가 발생하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4세 이하 아이들에게는 전염성도 약하고 치사율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사우디아라비아·영국 연구진이 국제일반의학저널(IJGM)에 발표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역학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환자 425명 가운데 14세 이하는 13명이었다. 전체 감염자의 3%이다.

연령별로는 △15∼29세 64명(15%) △30∼44세 106명(24.9%) △45∼59세 107명(25.2%) △60세 이상 135명(31.7%)이었다.

즉 나이가 많을수록 메르스 감염자가 많았으며, 나이가 어릴 수록 감염자 수는 떨어졌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치사율도 내려갔다. 사우디아라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메르스의 치사율은 39%로, 60세 이상의 경우 45%, 45~59세는 55%로 높았다.

그러나 0∼14세는 18%, 15∼29세는 18.5%, 30∼44세는 8.5%였다.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메르스 감염자 가운데 14세 이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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