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복지부)는 6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의 환자는 B의료기관(평택성모병원)에서 기존 확진자와 동일 병동에 있었던 환자 또는 의료진으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추가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병원)을 거쳐 간 사람들이다.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감염이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나타난 확진자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대중 행사를 참석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의사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