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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택시 운전기사+시내 단란주점까지 역학조사' /부산 메르스 |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부산 메르스 환자 소식이 전해졌다.
부산시는 6일 오전 격리된 60대 남성 의심환자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메르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가 추가로 행적을 조사한 결과, A씨는 지난달 26일~28일까지 14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친척을 병문안했다.
A씨는 14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3일간 조카와 함께 친척을 돌보다가 그가 다른 병으로 숨지자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부천의 한 장례식장으로 옮겨 장례를 치렀다.
부산시는 지난 3일 이후 A씨가 만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 박씨의 배우자도 자택 격리에 들어간 상태이다.
박씨는 지난 3일 자택에서 걸어서 시내의 한 병원에 방문했고, 다시 택시를 이용해 다른 병원을 찾은 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박씨가 1차로 진료를 받은 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박씨가 이용한 택시의 운전기사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박씨의 배우자가 일한 것으로 확인된 시내의 한 단란주점에 대한 역학조사에도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