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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23명 추가…삼성서울병원발 17명 늘어

메르스 환자 23명 추가…삼성서울병원발 17명 늘어

기사승인 2015. 06. 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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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23명 추가돼 87명으로 늘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환자가 17명이나 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일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나머지 6명은 16번 환자(40)로부터 의료기관 2곳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4명은 지난달 25∼28일에 대전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와 함께 입원했고, 다른 2명은 28∼30일에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한 경우다.

이날 신규 확진자 23명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76번 확진자는 추적관리에서 누락된 채로,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이달 5∼6일)과 건국대병원 응급실(이달 6일)을 거친 후 격리됐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간에 두 병원을 방문한 환자 등은 증상이 의심되면 스스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치단체 콜센터(서울 120, 대전 042-120, 경기 031-120)나 웹사이트에 신고한 후 자택에서 대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평택성모병원에서 출발한 1차 유행은 안정화 상태로 접어들었고,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산발적 양상을 보이고 있어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이번 주를 계기로 환자가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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