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위생서 산하 위생방호센터는 최근 한국 서울을 다녀온 남성과 여성 각각 한 명이 7일(현지시간)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한 채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세 여성은 지난 3일 서울로 여행 갔다가 부상으로 6일 병원을 방문했으며 7일 홍콩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발열 증세가 발견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66세 남성도 2일 서울 병원의 외래진료실을 방문했다. 이 남성은 7일 홍콩 퀸 메리 병원에서 진찰 결과 발열 증세가 확인됐다.
두 명 모두 현재 안정적인 상태이며 격리돼 있다.
홍콩 당국은 여행객들이 한국에서 불필요한 의료시설 방문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