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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산학융합 연구마을 2년 차···입주기업 우수성과 잇따라

숭실대, 산학융합 연구마을 2년 차···입주기업 우수성과 잇따라

기사승인 2015. 06. 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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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스타, 해성굿쓰리 등 입주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개발·특허취득·인증획득·매출 증대 등 값진 성과 달성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 연구마을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이 제품과 기술개발, 특허취득, 인증획득, 매출 증대 등 값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숭실대 산학협력단(단장 신요안)이 지난 2013년 7월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참여 중인 중소기업청 ‘산학융합 연구마을 지원사업’은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 화학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교내 창의관에 입주하여 숭실대 교수들과 공동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의 첫해(2013년 7월~2014년 6월)에는 총 19건의 과제를 수행하여 25건의 특허출원·등록, 19건의 소프트웨어 등록, 5건의 상표등록, 24편의 논문, 10건의 신규채용 성과를 냈고, 2년 차 사업 기간(2014년 9월~2015년 10월)까지는 15건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1년 차 이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산학협력단, 교수, 입주업체가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IT대 컴퓨터학부 전문석 교수팀과 공동으로 ‘시큐어코딩 점검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이븐스타(대표 이상권)는 소프트웨어 보완 약점 진단 솔루션인 ‘BigLook’을 고도화하여 2014년 12월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CC(국내공통평가기준) 인증을 취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븐스타 이상권 대표는 “분석 엔진의 오탐 및 과탐율을 최소화시켰고, 통합 관리자원 및 신규 취약점 업데이트도 가능해져 기존 제품들에 문제가 되었던 보완 효과와 신뢰도가 한층 향상되었다. 통합지원시스템 모델을 제시했고 소규모 아웃소싱업체들의 시장진출과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숭실대 연구마을 입주 후 우수한 인재도 많이 확보했고, 대학 내 고급 인력들과의 공동 연구로 마침내 제품 개발에 성공해 차세대 성장동력이 갖춰졌다”면서 “국내 소스코드 개발 보안시장을 주도할 만한 BigLook으로 고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 개발과 관련한 지원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산업용 감속기를 만드는 ㈜해성굿쓰리(대표 이현국)는 1년 차에 출력축 충격흡수가 가능한 2단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를 개발한 데 이어 2년 차에는 추가지원사업을 통해 감속기의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는 최적 설계 및 제작 기법을 완성했다. 이로써 완성차 부품업체에 2014년에만 총 120대의 개발품을 납품하여 약 2억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이현국 대표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감속기는 입력축에 스프링이 내장되어 충격흡수가 용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일반 산업용 감속기에서 순간적으로 외부충격을 받는 감속기에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자동차 Cam축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무릎관절에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제 종료 후에도 본 감속기의 성능을 계속 안정화 하여 3~5년 이내에 생산 및 양산화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감속기를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는 업계 현실에서 국산화는 의미가 크며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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